[강원도 강릉 당일치기 여행]
반려견과 함께 순두부 마을-안목해변- 청옥산 육백마지기 강릉여행~~
회사-집-회사-집 루틴에 답답함을 느낄 때!!
바다 보러
슝~ 떠나고 싶은 날 있지 않나요???
저희 부부에게
이번 주말이 그런 날이었었답니다 ^^
주말 아침!!
잠이 일찍 깨서
남편과 제가 두 눈을 꿈뻑꿈뻑하다
남편이
"오늘은 뭐하지?"
라는 말에
.
.
저는
"바다 가고 싶다..."
라는 말이 무의식적으로 나왔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집-집-집-집이었던 저는
답답했었나 봅니다. ㅎㅎㅎㅎㅎ
남편은 제 이야기를 듣더니
바로 '가자'!!
라고 말해 주네요!! ㅎㅎㅎㅎ
오예!! ㅎㅎ
오늘의 강릉 여행은
이렇게 즉흥적으로 진행되었답니다.
전설 부부의 강릉 즉흥 여행 코스를 한번 볼까요???
1. 최일순 짬뽕 순두부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나온 저희 부부에게
첫 번째 코스는 반드시!!
식당이었어요!!
강릉, 속초를 많이 왔었는데~~
이상하리 만큼 순두부 마을에 가본 적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순두부집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중 블로그 등에 맛있다는 평이 많은
'최일순 짬뽕 순두부' 집을 갔답니다!!
혹시 강아지 동반이 안될 수도 있어 전화를 걸어 여쭤봤더니
너무나 흔쾌히
"네 오세요~" 하셨답니다~~!!ㅎㅎ
오예! 오예!!
메뉴판을 함께 볼까요???
다양한 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짬뽕순두부'를
남편은 짬뽕 순두부를 많이 먹어 봤다면서
'얼큰 순두부'를 시켰답니다!
저희 뽀송이는 잠시.....
감금이 됩니다!! ㅎㅎㅎㅎㅎㅎ
미안...ㅠ.ㅠ
중간중간 간식 넣어줄게~~~
와와 와와!!!!!
짬뽕 순두부 등장입니다!!>ㅁ<
홍합, 새우 계란 보글보글!! ㅎㅎㅎ
비주얼 만으로도 침이 츄르르 하네요~~ ㅎㅎㅎ
짬뽕 순두부의 맛은 음...
전 좀 아쉬웠어요!!
짬뽕 순두부라고 해서 약간 불맛이 있고
더 매콤할 줄 알았는데...
그냥 해물순두부??
정도의 맛이었답니다!!
남편은 먹어보더니
본인이 먹어본 짬뽕 순두부 중 가장 맛있다고 하네요~~
임신한 제 입맛이 좀 더 까다로워졌고
일반인과 다르니
제 남편의 시식평이 좀 더 객관적일지도 모르겠어요~~ㅎㅎ
남편의 얼큰 순두부도 나왔어요!!!!
ㅎㅎㅎㅎ
얼큰 순두부 맛은 음... 많이 짰어요..ㅠ.ㅠ
제 남편은 물을 좀 넣어 먹었네요;;
얼큰과 짬뽕 순두부 중 선택한다면.....
저와 제 남편 둘 다 짬뽕이 더 낫다고 평가했답니다 ^^
밑반찬이 알차고 정갈하죠?!!
주방에 계신 요리사 분께서 솜씨가 있으신 것 같아요!!
밑반찬이 하나 같이 맛있었답니다!!! ㅎㅎㅎ
sns 이벤트를 신청하면 무려 계란말이도 무료로 주신답니다!!!
이 사진은 정신없이 반을 먹고 나서 찍은 사진이에요!!
근데 서비스로 주시는 계란말이가 어찌나 통통한지;;
계란 5개? 6개 어쩌면 그 이상의 계란을 넣으셔서 만드신 것 같아요!!
최일순 짬뽕 순두부의 총평은~~~
강아지를 데리고 간 음식점에서
이 정도 맛이면 정말 만족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다음은!!!
2. 순두부 젤라또 1호점
밥을 먹었으니!!
디저트를 먹으러 가야지요!!!ㅎㅎㅎ
순두부 마을 디저트 하면!!
순두부 젤라또!! 아니겠어요!!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모두가 들린다는 이곳!!
그래서 그런지 줄도 길었답니다!!
저희 부부도 줄을 섰는대요~
10분? 정도 기다려서 먹었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힘들진 않았답니다!!
여러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흑임자 젤라또를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흑임자젤라또 하나!
순두부 젤라또 하나!!
이렇게 두 개를 주문했답니다!!
젊은이(?) 들이 이렇게 사진들 찍길래 ㅋㅋㅋㅋ
저희 부부도 따라 해 보았어요!! ㅎㅎㅎㅎ
첫맛은 흑임자젤라또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
고소한 맛이 검은콩? 검은깨 두유? 흑임자 인절미? 맛과 비슷했거든요~~
익숙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계속 먹다 보니 순두부 젤라또의 매력에 빠졌답니다!!
남편과 제가 함께 먹으면서...
어떻게 젤라또에서 순두부 맛이 나지??
신기하다..
신기하다...
하다 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였답니다!! ㅎㅎ
두 젤라또 중 저희 부부의 선택은요??
두구두구두구...
순두부 젤라또!!!! ㅎㅎㅎ
새로운 맛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순두부 젤라또!!
강력 추천드립니다!! ㅎㅎ
순두부 마을 근처에 경포호와 경포대가 있었어요~~
저희는 강릉 카페거리를 가려고 한 것이기 때문에 안목해변으로 갔지만~~
거닐며 산책하는 것이 목적이신 분들은 경포호와 경포대를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3. 안목해변
3번째 코스는 안목해변이에요~~~ ^^
탁 트여 있는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답니다~~ ㅠ.ㅠ
물 색이 정말 예쁘죠 ㅠㅠㅠ
그러데이션 색을 보러 동해바다 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밀려드는 물보라도 정말 예쁘네요 ㅠㅠ
달콩 설의 A.S.M.R~~~~~~ㅎㅎㅎ
바닷소리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지 않나요??ㅎㅎ
뽀송이도 바닷바람에 신이나~ 신이나~~
엣헴 엣헴 신이나~~ㅎㅎㅎㅎㅎ
안목해변에는 갈매기가 엄청~ 진짜 엄청 많아요~~~~~ㅎㅎㅎ
새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 요망입니다~~ ㅎㅎㅎㅎ
4.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스
보사노바~~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강릉 커피거리에서 유명한 뷰 카페죠?
일반 손님들은 2층 3층 4층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요~~
펫 동반 손님들은 1층의 펫 전용 공간을 이용하면 된답니다. >ㅁ<
6자리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어요~~~
바닷바람을 맞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털도사가 되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남편은 아메리카노~
저는 유자차~~
초 봄이고 해변이다 보니 많이 춥더라고요~
저희 둘 다 따뜻한 음료로 몸을 녹였답니다~
커피를 마신 뒤 조금 더 해변을 거닐다 갔어요~~
안목해변이 강아지와 함께 오면 좋은 이유를 찾았어요!!
모래 입자가 커서~~
강아지 털에 많이 묻지 않더라고요~
우리 집 털쟁이 뽀송이를 차 태울 때 보니 모래가 거의 없어
툭툭 털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4. 청옥산 육백마지기
마지막 코스!!! 청옥산 육백마지기예요!!!
이곳은 크고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높디높다 보니!! 가는 길이 험난했어요~~
안목해변에서 2시간? 정도
간것 같아요 ㅜ.ㅜ
지도 거리상 멀지는 않은데
길이 산으로 굽이굽이 가다 보니 오래 걸렸어요.
막판에는
길은 있지만 비포장도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살면서 오랜만에 만나본 비포장 도로네요.
다다다 다다닥!!!
"어어! 어어!!"
하며 올라갔답니다~~~
비포장 도로도 잊게 해 준 절경이 있었으니~~
엄청나게 많은 풍력발전기였어요!!!
멀리서 볼 때는 예쁜 하얀 풍차 같은 느낌인데~~
가까이서 보니 엄청나게 큰 흰 꼬챙이?
엄청 위협적이었어요~~ ㅎㅎ
아! 그리고 무지추워요ㅜ.ㅜ
엄청! 매우!요!
꼭 겨울옷 챙겨가세요!ㅎ
이날은 사람이 별로 없어 잠깐 뽀송이를 풀어주고~~
신나게 달리기도 하고~~
산책로를 둘러보다 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어 가네요~~~~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보는 일몰도 참 예쁘네요~~~
이날은 구름이 참 많은 날씨였어요~~
별은 보지 못했지만
아름다운 일몰을 본 것으로 만족하고
발걸음을 집으로 옮겼답니다~~
육백마지기근처는 작은 시골마을이기 때문에
음식점이 거의? 아애! 없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식사는 돌아가는 휴게소에서
간단히 먹고 집으로 향했답니다!!
혹시 저녁 식사를 간단하고 재밌게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안목해변을 보고 육백마지기로 향하기 전!
속초 중앙시장을 들려보는 것도 추천 드려요~~>ㅁ<
이번 주 고된 스케줄로 힐링이 필요하다면~~
당일치기 강릉여행 어떠신가요?
이 글 속 음식 포스팅은 제 돈을 지불하고 쓴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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